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지곳 '노도강'도 상승동력 꺾여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며 노도강(노원구, 구로구, 도봉구)마저 상승동력이 한풀 꺾였다.
서울 부동산 시장은 강남3구가 본격 하락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매수자 관망이 확산되면서 비강남권의 상승 동력도 한풀 꺾인 분위기다. 서초구 아파트값이 0.14% 내려 3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고, 노원구 집값은 전주(0.14%)에 비해 3분의 1수준인 0.05% 오르는 데 그쳤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15% 내려 전주대비 낙폭이 줄었지만,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져 낙폭이 확대됐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1%, 0.06% 올랐다.
서울은 초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강남4구와 용산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초(-0.14%) 강남(-0.12%) 강동(-0.11%) 송파(-0.08%) 용산(-0.01%) 순으로 내렸다. 서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 래미안반포퍼스티지, 주공1단지 등 대단지 아파트가 2500만원~1억원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한보미도맨션1차, 압구정동 신현대 등이 1000만원~1억원 떨어졌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그라시움과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 신축이 1000만원~2000만원 내렸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 잠실엘스, 트리지움과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5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관악(0.06%) 노원(0.05%) 은평(0.04%) 성북(0.04%) 성동(0.04%) 등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도심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저렴한 구축 아파트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 강동(0.11%) 성북(0.11%) 동대문(0.05%) 성동(0.04%) 양천(0.03%) 도봉(0.02%) 서초(0.02%) 영등포(0.02%)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은 천호동 동아하이빌과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성북은 돈암동 돈암삼성과 하월곡동 래미안월곡1차, 길음동 래미안길음1차 등이 중대형 면적 위주로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두산이 1000만원~2000만원 올랐다. 성동은 하왕십리동 청계벽산과 극동미라주, 행당동 서울숲행당푸르지오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