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공품아·숲세권 아파트 '강세'
[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실내 대신 야외를 찾는 사람들이 늘자 집 앞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공품아(공원을 품은 아파트)'와 숲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오르고 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실제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의 공원 방문률이 크게 늘었다. 구글이 발표한 '공동체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공원 방문률은 코로나19 확산 본격화 이후 약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식당이나 카페, 영화관, 쇼핑몰 등의 방문률은 19% 감소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실내 밀폐시설 대신 넓고 개방된 공원에 동선이 집중된 것.
이 때문에 이달 걸어서 공원과 숲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 분양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도건설은 5월 창원시에서 첫 번째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는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대방체육공원, 가음정공원, 비음산이 있는 숲세권 단지다.
금호건설도 이달 전북 군산 나운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한다. 월명산 인근에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월명산공원과 월명호수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군산 벚꽃 명소인 은파호수공원, 은파시민공원도 가까이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도덕산 인근에 있는 단지로, 도덕산공원, 목감천이 주변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이달 숲세권 단지를 분양한다. 강서구 화곡동 1027-5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우장산을 비롯해 수명산, 봉제산 등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화곡3주구 어린이 공원, 범바위공원, 대원공원, 바탕골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도 도보거리에 있어 산책이 용이하다.
GS건설은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서 '광양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황도이지구에는 대규모의 성황근린공원이 2021년 12월에 조성될 예정이다. 공원에는 다목적 복합체육관, 실내수영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등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email protected] 강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