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시의원부터 국회의원까지 20년 동안 앞만 보고 왔다”
“뒤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민원인과 대화, 4년간 3000여명 주민과 소통
등하굣길 가드레일 설치, 오폐수장 악취해결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5월23일 오전 김광수 의원(62) 사무실을 찾았다. 이날은 민원인과 대화 40회를 갖는 날이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낙선한 사무실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북적였다.
김광수 의원은 “오늘은 민원보다는 안부 인사차 오는 분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김 의원은 이어 “기초의원, 광역의원, 국회의원까지 올라온 분이 20대 국회에서 저 빼고 한명이었다”며 “풀뿌리 민주주의가 무색할 정도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동안 앞만 보고 왔다. 이제 뒤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민생, 생활정치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하며 어려운 사람과 함께 했다”며 “지역 기초의원 출신으로 지역 의제를 중앙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에서 ‘균형발전’ ‘평등관점’에서 일하려고 노력했으며 이 부분에 역할이 생기면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내내 민원인들이 끊임없이 찾아왔다.
김 의원은 “꽃바구니를 갖다 주시는 분이 계셔 마음이 울컥했다”며 “대선, 지선 등 선거 전후, 법정공휴일 등을 제외하고 매월 3째주 토요일에 주민과 대화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 한 ‘민원상담의 날’은 40차에 이르면서 700여건에 이르는 민원 상담과 3,000여명의 주민들이 방문했다.
주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장으로 서민들 목소리와 애환에 공감하는 김의원의 대표적인 민생 행보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김광수 의원은 민원상담의 날을 통해 30년을 끌어온 전북 전주시 평화주공 3단지 오폐수장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장애인 보행로 걸림돌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 4억원 확보, 교통정체를 야기했던 동도미소드림아파트 진출입로 확장, 중학생들 통행 위혐지역인 서곡교에 긴급예산을 투입해 가드레일을 설치했다.
김 의원은 “전주 서곡중 3학년 학생의 민원을 해결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평화 주공아파트 3단지 장기 미해결 과제인 주공분양 아파트 오수처리장 문제 해결과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위해 경북 칠곡까지 원정 방문해 문제를 해결한 일도 ‘민원상담의 날’의 대표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이밖에 ‘지역인재의무채용법’ ‘청년주부 건강검진법’ 등 입법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지역인재의무채용법은 2022년까지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지역 청년을 30% 채용해야 하는 법이다. 청년주부 건강검진법은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김 의원 대표적 입법 내용이다.
전북대 약대 유치도 기억에 남는다 했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 남원 공공의대법 처리 무산이 아쉽다 했다.
[email protected] 김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