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브랜드 아파트 전성시대… 6월 이후 지방에서 4만7619가구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브랜드 아파트 들이 청약시장에서 연일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구매에도 크게 영향을 끼친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전체연령층에서 약 40%가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는 롯데건설이 작년 11월 분양했던 르엘대치로 평균 212.1대 1 이었다. 르엘은 롯데건설의 롯데캐슬과 또 다른 하이엔드 주거브랜드다.

지방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와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률 상위 10곳 가운데 5곳이 대형 건설사들로 각각 롯데건설 2곳, 포스코건설 2곳, 삼성물산 등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규제확대로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몰려 선호브랜드와 비선호 브랜드간의 청약결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이후에도 지방 곳곳에서 10대 건설사들 분양이 예정돼있다.

현재 분양시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분양권전매제한 확대 등을 앞두고 있어 보유가치가 있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이후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권역에서 도급 상위 10위권의 10대 건설사들의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7619가구로 집계 됐다. 이는 전년 동기 2만4522가구 대비 약 1.9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지방5개 광역시가 2만6122가구로 전체의 54.9%를 차지한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부암1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을 6월경 분양한다. 총 2195가구의 대단지로 144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성구 만촌동에서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 65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현대건설이 동구 가양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 358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도 대우건설은 천안 성성동에서 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1023가구, 롯데건설이 강원 속초에서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568가구, 포스코건설이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서 사송 더샵 데시앙 2차 2084가구를 6월 이후 분양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