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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몸 소형아파트 강세… 이달 분양물량 관심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2015년 이후 공급물량 감소로
억대 프리미엄 등 상승폭 높아

[파이낸셜뉴스] 주택시장에서 1~2인 가구의 주거형태인 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형 아파트는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이는가 하면 개별 단지에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전용 60㎡이하 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반해 공급 물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희소가치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용 60㎡이하 아파트 분양 물량(임대 제외)이 2015년 8만6121가구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6만4000여 가구가 공급되며 해마다 축소되는 양상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물량이 4만551가구에 불과하다.

소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가격상승률도 상승한 모습이다. 지난 5년 동안(2015년~2019년) 전국 재고 아파트의 가격상승률을 면적별로 조사한 결과 전용 60㎡이하 아파트가 39.51%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동기간 전용 60~85㎡이하는 37.6%, 전용 60㎡초과는 36.18%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특히 전용 40㎡이하 초소형 면적의 가격 상승폭 두드러진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헬리오시티’(2018년 12월 입주)에서도 가장 작은 면적인 전용 39㎡는 지난 1년 동안 평균 매매가격이 1억3334만원(9억8333만→11억1667만원) 올랐다.

서울시 종로구 소재의 ‘경희궁자이4단지’(2017년 6월 입주) 전용 33㎡의 경우 1년 간 평균 매매시세가 1억1500만원(6억2500만→7억4000만원) 뛰었다. 같은 단지 내 전용 37㎡ 역시 동기간 평균 매매가격이 9000만원(7억1500만→8억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는 가격적인 면에서도 중대형 대비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적은데다 최근에는 다양한 평면 기술 도입으로 공간활용성이 높아지면서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다"며 "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로 임대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만큼 당분간 그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소형 평형이 포함된 아파트 공급은 이어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로 이 중 2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난 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이 마감됐다. 특히 전용 39㎡(292가구)는 7.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6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중 72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앞뒤로 수락산과 불암산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인근으로 덕암초, 신상계초, 상계제일중, 재현중 등을 비롯해 중계동 학원가가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동, 전용면적 34~179㎡ 총 670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1235가구이다. 단지 내에는 개원초(예정)와 개포중(예정), 신설초교 부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구룡중, 대치중, 대청중, 개포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다.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부산시 연제구 거제2동 거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레이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 총 4470가구 중 27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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