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사랑제일교회 총 19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총 72명 확진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교회, 소모임 등을 통해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7월25일(113명) 이후 20일만이다. 이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될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3명 증가한 1만 487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3명 중 지역 85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8명, 서울 31명, 부산 5명, 인천 3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 1명, 강원 1명, 경북 1명 등이다.
14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접촉자 조사 중 14명(교인 12명,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이 전파가능 기간에 교회 방문(예배)이 확인돼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교회를 방문한 교인 및 방문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요청했다.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해 모임 장소(광진구 능동 치킨뱅이)에 있었던 이용객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과 관련해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추가 환자들의 역학조사 결과, 경기도 남양주시 일가족 환자(3명)과, 광진구 일가족 환자(5명)의 연관성이 확인돼 관련 집단사례로 분류했다. 14일 추가로 2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통일상가와 관련해 8월 12일 첫 확진자 2명(부부) 발생 후 2명이 추가 확진(가족 2명)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신일유토빌 오피스텔) 과 관련해 기확진자 1명이 추가 분류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교인 및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60명(교인 58명,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이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격리중인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경기 용인시 죽전고등학교/대지고등학교와 관련해 격리중인 학생 중 1명(죽전고 학생)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경기 파주시 일가족 및 커피전문점과 관련해 8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가족(2명) 및 지인(1명)이 확진됐으며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가 8월 8일 방문한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19시 ~22시) 방문객 대상 검사결과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커피전문점에서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관련 접촉자에 대한 검사결과 4명(지인 1, 가족 2명, 가족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고 감염경로 및 교내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성인반)와 관련해 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학생 6명, 가족 5명)이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종교행사 관련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대화, 식사, 성가대 활동 시 벗음)하게 착용했다. 또 예배 및 성가대, 소모임 등에 참여해 밀접해 대화를 나누고, 종교시설 내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증상이 있음에도 예배에 참석해 통한 반복 노출도 발생해, 학교, 시장, 직장 등 지역사회로 빠르게 감염 전파가 확산됐다.
종교행사를 실시하는 경우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않는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종교 시설 내에서 공동식사나 간식 제공 및 종교 행사 전·후 소모임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수련회, 기도회 등 종교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종교행사, 소모임 등에 참여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한다면 핵심방역 수칙 의무화 조치를 다시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교회 스스로의 자율적인 노력을 강화하기를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일부 교회의 경우 명부 작성 미흡으로 예배 참석자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방역 당국의 검사 요청에 대해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교인들의 협조를 당부드리며 역학조사에 불응하거나 고의적으로 방해해 감염이 확산될 경우 고발 및 구상권 청구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명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