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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대표 전봉민, 21대국회 최고갑부..잠룡들 재산은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봉민, 914억1445만원 신고
상위 10명 중 통합당이 7명
이낙연, 28억6012만원 신고
총리 때보다 4억 이상 늘어
홍준표, 33억6992만원 신고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6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6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사는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이었다.

건설사 대표였던 전 의원은 914억원대 재산을 신고하면서 새로 등록한 국회의원 175명 중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신규 등록 의원 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범진보, 범보수 진영 잠룡들의 재산은 각각 28억원대, 33억원대로 신고됐다.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공개목록에 따르면 전봉민 의원은 총 914억1445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전 의원이 보유한 유가증권은 총 858억7313만6000원으로 전체 재산의 약 94%를 차지한다.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의 아들인 전 의원은 해당 회사 대표이사를 지냈고, 민선 5~7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등을 거쳤다.

전 의원 외에도 재산 상위 10위 중 통합당 의원이 7명을 이름을 올렸다.

21대 국회에서 새로 입성한 잠룡급 체급 인사들 가운데 이낙연 의원은 28억601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세부적으로는 토지 6억9583만원, 건물 26억5000만원, 채무 12억원 등이다. 지난 1월 국무총리직에서 물러날 당시에 비해 4억2919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고에는 이 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본인 명의 서울 서초 잠원동 동아아파트를 처분한 것 외에도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종로 내수동 경희궁의아침 3단지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 반영됐다.

잠원동 동아아파트는 1999년 2억원대에 매입했지만, 19억5000만원에 처분됐다. 총선 출마를 위해 이사한 본인 명의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2단지 아파트 전세권 9억원도 이번 재산신고에 포함됐다.

이 의원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은 아파트 매도 잔금과 생활비 지출 등으로 지난 1월 대비 6381만원 늘어난 6억7079만원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의원은 33억6992만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와 대선후보를 지내면서 5선으로 이번 국회에 입성한 홍 의원은 경남지사 시절인 2017년 25억5554만원 보다 8억1438만원 재산이 늘었다.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서울 송파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21억7000만원과 본인 명의 대구 수성구 아파트와 사무실 전세권 6억2000만원 등이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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