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등 산발적 감염 발생…서울 코로나 19명 확진(종합)
[파이낸셜뉴스] 소규모 집단감염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이 발생했다.
5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책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9명이 증가해 539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수로 보면 지난 8월 26일 최대치인 154명을 기록한 이후 추세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이후에는 30명 이하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신규 확진자 26명의 감염경로는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 관련 3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1명 △관악구 휘트니스 관련 1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6명 △확진자 조사중 8명으로 나타났다.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의 경우 목사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 후, 4일 같은 교회 목사 및 목사의 가족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서울시는 교회관계자 및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202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3명, 음성 6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박 국장은 "역학조사에서 해당 교회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이후 온라인예배로 진행했으나 온라인예배 촬영을 위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참석자 중 일부가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발생 현황을 보면 입원 환자 2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박 국장은 "역학조사에서 환자들은 화장실과 옥상 흡연실을 공동으로 사용해 다수의 접촉 가능성이 높은 점이 보였다. 일부 환자는 마스크 착용 미흡이 확인돼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추가 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현재 코호트 격리자들의 밀도를 낮추고 집중적인 관리를 위해 환자 50명을 이날 다른 병원으로 전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병원현장 대책회의를 통해 확진자의 증상 발생에 따른 노출위험도 등을 조사 중"이라며 "퇴원자와 외래방문자 375명의 명단을 확보해 추가적인 접촉자 관리와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 61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6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5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지난 4일 사망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주(9월 27일부터 10월 3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64명으로 일평균 23.4명이 발생했다. 2주 전(9월 20~26일) 일평균 확진자 수 34.3명보다 32%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수는 같은 기간 17.5%에서 19.5%로 증가했다.
박 국장은 "코로나19 발생은 감소추세이지만, 조용한 전파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의료기관이나 복지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의료기관, 시설에서는 표면소독, 환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종사자, 이용자들은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8.1%이고, 서울시는 29.9%다. 서울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9개이고, 즉시 가용 병상은 3개다.
[email protected] 예병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