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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 경기도 신규분양 '청약 통장' 몰린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투시도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이 합리적 가격과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서울이 비해 분양 물량이 많아서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9월까지 경기도 분양 아파트에 청약접수를 넣은 총 청약자 수는 75만5211명, 1순위 청약자수는 73만511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청약자 수 32만3192명과 1순위 청약자 31만5520명보다 각각 2.3배씩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전국 증가율인 1.8배보다 훨씬 높다.

특히 경기도에 신규로 나온 일반공급 가구수가 올해 3만3829가구로 지난해 3만2385가구와 유사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경기도 새 아파트에 관심이 높다는걸 방증한다.

경기도 청약통장 가입자수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경기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660만7586좌로 올해 1월(625만8774좌)보다 5.6%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수 증가율인 4.6%를 1%P나 웃도는 수치다.

업계에선 경기도에 청약통장이 몰리는 이유를 서울의 높은 아파트값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9월 25일 기준 3199만원인 데 반해, 경기도는 3.3㎡당 1345만원으로 평당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잇단 규제에도 서울을 비롯한 투기과열지구와 수도권 주요 인기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비교적 가격 부담이 덜한 경기도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11월 경기 오산시 원동 712-1번지 일원에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산시 최초로 공급되는 롯데캐슬 아파트로, 지하 3층~최고 23층, 18개 동, 전용면적 65~173㎡, 총 2339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동탄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동탄의 평균 전세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경기 의정부 고산지구에는 10월 한양과 보성산업이 총 2407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수자인 브랜드 타운인 '의정부 고산 수자인'을 공급 예정이다. 전용면적 69~125㎡의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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