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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초' 아파트 단지, 더 주목받는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차별화된 설계 등 수요자 니즈 충실히 반영
지역 최초 상징성에 희소성으로 대장주 등극

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 투시도
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지역 최초' 타이틀을 단 단지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 자이'와 대림산업의 '아크로 리버파크', 현대건설이 지은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 등이 대표 사례로 떠올랐다. 이들 단지는 브랜드 상징성 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커뮤니티 등의 차별화로 수요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반포 자이는 2009년 입주 당시 그동안 주변에서 보지 못했던 커뮤니티 시설로 화재를 모았다. 지금은 일상화된 입주민 전용 카페테리아와 수영장, 연회장, 피트니스센터, 물놀이가 가능한 어린이 놀이터 등이 반포에서 처음으로 조성돼서다.

지역 최초 타이틀을 단 아파트의 강세는 수도권 신도시에서도 나타났다. 서해종합건설과 대우건설이 백현동에서 최초로 공급한 민영아파트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첫 분양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는 입주 1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성남 분당구와 인천 연수구에서 3.3㎡당 최고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이나 택지개발사업이 활발한 지역일수록 건설사들이 자사 평판 관리와 추가 수주를 위해 단지에 지역 내 최초 커뮤니티와 같은 새로운 시설을 조성하는 등 더욱 공을 들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건설사 입장에선 이런 최초 단지가 샘플이자 포트폴리오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최초 타이틀을 눈으로 확인한 수요자들은 향후 분양하는 아파트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서해종합건설이 이달 여주시 오학·천송지구 바로 옆인 천송동 591-10번지 외 4필지 일원에 '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40층 2개 동 규모이며, 전용 77~112㎡타입 아파트 174가구, 전용 70·84㎡ 주거용 오피스텔 9실로 구성된다. 서해종합건설이 여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상품에도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남한강 영구조망권을 살리기 위해 스카이브리지를 지상 39~40층에 조성한 것이 특징으로 최고층 펜트하우스 등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제일건설도 이달 중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24개 동 전용면적 59~84㎡ 192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는 운정신도시 최초로 실내 수영장이 조성되는 단지다.
현대건설·계룡건설 컨소시엄은 11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5블록에 고덕강일지구 최초 민영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고덕 강일(가칭)'을 선보인다. 총 809가구 규모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고덕 강일(가칭)은 전용면적 84㎡, 101㎡ 두 타입으로 나온다. 시공하는 이 단지는 공공택지에 조성돼,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나올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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