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평면 차별화 '지역 첫 브랜드 단지' 각광
[파이낸셜뉴스] 지역 내 첫 출사표를 던진 브랜드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아파트 브랜드인 만큼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큰데다, 건설사에서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입지 선정이나 상품 면에서도 공들이는 경우가 많아 입주 이후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어서다.
23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지역 첫 공급 브랜드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1월 1순위 청약을 받은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55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260건의 통장이 몰리면서 13.1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2000년 이후 강릉시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구 대형건설사 브랜드라도 한 지역에서 첫 공급이라면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라며 "건설사들도 지역민과의 첫 대면일 경우 자사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위해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 상품성에 만전을 기하고, 입지도 대부분 우수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건설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자사 브랜드를 내걸고 첫 출사표를 던질 분양 단지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3월 강원도 삼척시에서 '위브'(We've)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공급되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동해선 전철화 사업(2022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이다.
GS건설은 3월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지구 5블록에 '계룡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동, 전용면적 84㎡ 총 60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계룡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Xi)'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 인근으로 KTX계룡역과 호남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전국구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전, 세종 등과 빠르게 연결되는 계룡대로, 계백로, 백운로 등도 인접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3월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 일원에 '더샵 거제디클리브'를 분양할 에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4~98㎡ 총 12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