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탁 트인 조망권 품은 아파트, 프리미엄도 '탁'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투시도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조망권이 확보된 고층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실제 지역 대표 경관 조망권이 시세에도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아파트는 지역에서도 많지 않아, 희소성이 부각되며 신규 분양하는 조망권이 확보된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한강 조망이 확보된 최고 34층의 '잠실 엘스'는 지난 2월 3.3㎡당 매매가격이 7057만원이다. 이는 서울 송파구 내 가장 높은 시세를 자랑한다. 입주 시점과 규모가 비슷하지만 조망권이 없는 일반 아파트와는 3.3㎡당 1000만원 이상의 시세 차이를 보였다.

광주 광산구에서는 최고 36층 규모의 '힐스테이트 리버파크'가 3.3㎡당 1695만원으로, 지역 평균인 789만원을 2배 웃도는 높은 매매가격을 보였다. 이 단지는 세대 내에서 광산구 대표 경관으로 손꼽히는 영산강을 바라볼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 조망권 등의 재산적 가치가 매매가의 20%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례가 있을 만큼 조망권이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며 "특히 고층 아파트들의 경우 어떤 경관이 보이느냐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이 보이는 곳들은 희소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고층 아파트가 분양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현대건설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50㎡ 아파트 861세대,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228실 등 총 1089가구로 조성된다. 최고 49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단지 내 세대에서 탁 트인 앞산 조망도 가능하며 인근으로 앞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두산건설은 금일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선보이는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직선으로 약 1㎞ 거리에 동해바다가 위치해 단지 내 바다 조망권이 확보된다.

이 밖에도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 '더샵송도아크베이'를, DL이앤씨는 이달 경남 거제시 고현황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한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