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도하는 세대공감 돌봄공간 ‘서로가’…유아경험‧정보 나눈다
주민이 계획 수립해 동네변화 주도한다
전주시 서신동 마을계획추진단 만들어
돌봄공간에서 피어나는 주민 하하호호
중흥아파트와 협약 유휴공간 리모델링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활용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마을 계획을 수립해 동네를 변화시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북 전주시 서신동은 주민들은 마을 정원과 둘레길 정비사업을 비롯한 13개 의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 계획 추진단을 구성해 올해부터 지역의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3일 전주시 서신동마을계획추진단에 따르면 오래된 노후 아파트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 돌봄센터와 주민공동체 돌봄 공간인 ‘서로가’를 개소했다.
‘서로가’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맞벌이 가정 자녀의 돌봄을 지원하고 이웃 자녀를 함께 돌봐 주는 주민참여 사업이다.
여기에 육아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또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생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도 이용된다.
‘서로가’ 공간은 노후 된 아파트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마련했다.
서신동 중흥아파트 유휴공간을 5년간 무상 임대해 마을 돌봄센터와 주민공간으로 이용하기로 아파트 주민자치회와 협약했다.
서로가의 돌봄센터는 전북도 예산 지원으로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평일 오후2시 30분부터 6시30분까지 1~ 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가 진행된다.
최영심 전북도의원(정의당)은 “주민들이 직접 청소하고 페인트칠도 함께 하면서 조성한 ‘서로가’는 서신동 마을계획추진단의 활동 기반이 되어줄 터전이 될 것”이라며 “‘서로가’ 1호를 뿐만 아니라 2호, 3호의 마련으로 다양한 계층의 공간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호 서신동마을계획추진단장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간을 제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차원으로 마련되었다”며 “주민이 추진한 사업이라 더욱 뜻 있다. 앞으로 주민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로가’는 전북도 주민참여 사업비 2,000만원과 마을계획추진단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500만원을 더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김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