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의 새 렌더링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미니기기 코리아'에는 "갤럭시Z폴드3 렌더링 유출시키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닉네임 'OO이'는 "(유출은) 거짓이다. 저번에 유출된 사진이랑 컬러만 보고 예상 렌더링 그려봤다"며 자신이 직접 제작한 갤럭시Z폴드3 렌더링 사진을 게재했다.
렌더링은 갤럭시Z폴드3 팬텀 블랙, 그린 색상을 연출한 것으로,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에는 카메라 구멍 없이 풀스크린을 구현해 셀피 카메라가 화면 밑에 배치되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콘셉트 제작자 벤 게스킨도 해당 렌더링을 보며 "강렬하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8월 초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을 선보이고 같은 달 말 이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을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8월 3일 언팩에서 이들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을 담은 보도가 있었지만, 실제 언팩 날짜는 3일이 아닌 첫째 주 후반이나 둘째 주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Z폴드3는 화면을 닫았을 때 간단한 알림을 보여주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대폭 커지며 대화면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는 'S펜'을 지원할 것이 유력시된다. 휴대성을 높이면서 가격은 전작 대비 20%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