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공급 가뭄' 창원·충주 등 새 아파트 들어선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공급 가뭄' 창원·충주 등 새 아파트 들어선다

[파이낸셜뉴스] 한 동안 신규 공급이 뜸했던 '공급 가뭄' 지역에 새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선다. 4년 만에 신규 물량이 공급되는 창원 마산회원구를 비롯해 5년여 만에 분양 재개를 하는 충주기업도시, 경북 구미 등에서 오랜만에 분양 단비가 내린다. 이들 지역은 구축에서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와,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북구 양정동에 13년 만에 공급된 '율동지구 한신더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09대 1의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달 경남 거창에 6년만에 공급된 '더샵 거창포르시엘'도 1순위에서 거창 역대 최고 기록인 10.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새아파트 희소성으로 인해 분양권에는 웃돈도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4년만에 분양된 '월성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전용 84㎡는 지난 4월 분양권이 6억2900만원에 거래가 됐다. 분양 당시 5억280만원과 비교하면 약 1억2000만원대의 웃돈이 형성됐다. 2018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분양한 '의정부 더샵 파크애비뉴' 전용 84㎡도 지난 5월 6억804만원에 거래가 됐다. 분양가 3억9136만원 대비 2억원가량 상승한 금액이다. 대표적 공급 가뭄지역인 의정부시 가능동은 14년간 신규 물량이 2000여세대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 가뭄지역은 새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 신규 분양 단지의 완판 기간도 빠르다"며 "특히 생활권역을 쉽게 벗어지나 않으려는 지역민들의 성향까지 더해져 대기수요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 투시도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 투시도

이달 공급 가뭄지역에 새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구역 양덕동 일대에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7개동 전용면적 59~99㎡ 총 9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06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마산회원구에서 4년만에 공급되는 새아파트이다. 주거선호도가 높은 마산회원구 중심 입지로 봉덕초가 단지와 마주하고 있고 도보권 내에 창신중, 창신고 등의 학교시설이 자리해 있다.

한화건설은 이달 중 충북 충주기업도시 공동4-1블록에서 '한화 포레나 서충주'를 분양한다. 충주기업도시에서 5년여 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로, 충주시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77㎡·84㎡, 총 4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외에도 동부건설이 이달 동두천시 지행동 일대에서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 314가구를, 범양건설도 같은 달 구미 송정동 일원에 '구미 송정 범양레우스 센트럴포레' 486가구를 공급한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공급 #가뭄 #창원 #충주 #구미 #청약 #분양 #아파트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