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집값에... 분상제 적용 분양단지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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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대거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7억원을 눈 앞에 두는 등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어 매매를 통한 내 집 마련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분양가까지 덩달아 높아지고 있어 주변보다 저렴한 시세의 분양가가 책정돼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내 집 마련의 최선책으로 부각되고 있다.
23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5월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6억9652만원으로 전달(6억8676만원)보다 976만원 올라 7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가다. 전국 평균 아파트값도 1년 전 3억9698만원보다 1억원 가까이 오른 4억9468만원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분양을 통한 내집마련 역시 자금 부담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2021년 5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격(5월 말 기준)은 1363만89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24% 올랐다.
아파트 값 상승세이 내집마련이 여의치 않은 수요자들은 '알짜 단지'를 찾기 위한 타개책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몰리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신규분양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가량 저렴해 일명 '로또 단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은 대부분 택지지구나 신도시가 많아 교통 및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정주여건도 좋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집값은 물론 분양가까지 높아지다 보니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들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데다 정주여건까지 좋은 택지지구나 신도시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아 계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연내 분양 예정 아파트 중에서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청약 수요가 잇따를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이달 제일건설이 파주에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다. 전용면적 59~104㎡ 총 660가구 규모로, 2기 신도시인 운정신도시3지구 A10블록에 들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된다.
같은 달 동두천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가 공급된다. 동부건설이 생연택지개발지구 B10블록 일원에 분양하는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다. 단일 타입 전용면적 84㎡ 총 314가구 규모다. 도보권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지행역이 위치하고 GTX-C 덕정역(예정)도 한 정거장이면 도달 가능해 광역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세종에서는 7월 GS건설이 컨소시엄이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L1블록에 '세종자이 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54㎡P, 총 135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DL이앤씨도 같은 달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01㎡ 총 593가구 규모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