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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청약 시장도 ‘브랜드 아파트’가 대세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GS ‘계룡자이’ 27대1 경쟁률 등
대형건설사 브랜드 선호 뚜렷

GS건설 제공
GS건설 제공

수도권 분양 감소로 대형건설사들이 중소도시나 군단위 지역까지 아파트 공급사업을 확대하면서 분양 단지마다 역대급 청약 경쟁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선호의 최우선 순위가 브랜드라는 평판이 여실히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아파트 중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된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은 일제히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GS건설이 충남 계룡시에서 첫 공급한 '계룡자이'(조감도)는 1순위 청약에서 총 2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225명이 접수해 평균 27.7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3가구 모집에 726건이 접수돼 242대 1을 기록한 84㎡E에서 나온 가운데, 역대 계룡시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앞서 올 초 강원도 강릉에서도 자이를 처음으로 선보인 '강릉자이 파인베뉴' 역시 55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260명이 몰렸다. 2000년도 이후 강릉시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아파트 중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첫 단지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롯데건설이 경남 창원에서 처음으로 '캐슬' 브랜드를 달고 공급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도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366가구 모집에 2만5831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마산에서 최근 5년간 분양한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첫 분양에도 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지역 내 희소성과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첫 분양 결과가 후속 분양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만큼 건설사는 입지선정, 설계, 마케팅까지 공을 들이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특히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그동안 쌓인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노하우가 많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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