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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부담에..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 각광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힐스테이트 남산 조감도
힐스테이트 남산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지역의 주거 중심지로 진입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에게 소형 주거단지가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 곳은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모여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지만, 그만큼 청약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거 중심지에 분양하는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같은 소형 주거단지가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심 지역일수록 규제가 심하고, 가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소형 주거단지를 통해 진입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아파트 대비 대출이나 세금 규제가 덜해 반사이익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실제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같은 소형 주거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2차' 도시형 생활주택은 평균 10.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7월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은 평균 5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주거 중심지의 경우 진입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 청약 경쟁이 치열하고, 규제 때문에 대출도 거의 막혀 있다"라며 "하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은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고, 최근에는 아파트 못지 않은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어 이 곳으로 진입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 중심 지역에서 공급되는 소형 주거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이달 서울시 중구 묵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동,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 282가구,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직선거리 300m 내에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 위치해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2·5호선 을지로4가역과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같은 달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 432실을, 태영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상업1-2BL에 시공하는 '다산역 데시앙'을 분양한다. 대우산업개발은 9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이안 테라디움 비산' 오피스텔 108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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