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보다 덜 올랐다' 주상복합 신고가 행진
[파이낸셜뉴스]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며 비교적 덜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고층 주상복합단지들이 재평가 받고 있다.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이 주목 받으며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기존 단점이던 상품성이 보완되고 최신 설계가 적용되며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주상복합단지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부천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13억원에 신고가 거래됐고, 같은 달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비스타 동원' 전용면적 104㎡는 16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주상복합단지 내 오피스텔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오피스텔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7억45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으며, 같은 달 경기 수원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전용면적 77㎡는 14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 단지들은 모두 지역 내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최고층 40층이 넘는 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돼 상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안방 드레스룸과 같은 최신 설계가 적용돼 기존 주상복합단지의 단점으로 거론됐던 상품성을 보완한 점이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단지는 주로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해 있어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단지 내 상가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주거 편의성이 높게 나타나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여기에 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조망권 확보가 용이하고, 상징성이 높아 입주 후 지역을 대표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분양하는 고층 주상복합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오는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59㎡ 264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GS건설은 같은 달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2가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신세계건설은 이달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빌리브 어바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