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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개발호재 갖춘 '지방'으로 수요 이동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거제 반도유보라 조감도
거제 반도유보라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전매 가능한 비규제지역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들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추세다.

2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5대광역시·세종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민간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은 96.1%로 집계돼 사상 최고수치를 갱신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대출·청약·전매제한과 같은 규제가 비교적 덜한 비규제 지방 분양에 타지역 수요가 몰리면서 초기분양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대형 개발호재가 있어 분양권 등에 대한 차익 실현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에 수요가 더욱 몰리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비규제지역인 아산 모종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는 61.26대 1에 달하는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아산시는 삼성전자가 13조원을 투자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퀀텀닷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형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비규제지역은 청약과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데 여기에 전매도 가능하다 보니 분양권에 대한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수요가 몰리고 있다"라며 ""특히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풍부한 개발호재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의 경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공홀딩스가 시행사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거제 반도유보라'가 대우조선해양 직주근접 생활권인 옥포동 일대에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조선업 1번지인 거제는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가덕도 신공항 등의 대형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단지는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동 238의 2 일원에 지하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292가구로 구성된다. 거제시 옥포동에서 6년 만에 분양하는 단지이자 거제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다.

이 외에도 GS건설은 이달 충남 홍성에 첫 자이 아파트인 '홍성자이'를, 코오롱글로벌은 9월 강원도 강릉에서 '교동 하늘채 스카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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