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리딩 브랜드, 후속 분양까지 인기몰이
[파이낸셜뉴스] 지역 대장주로 꼽히는 아파트 단지 브랜드의 후속 분양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내 성공사례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흥행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역 리딩 브랜드의 후속 분양이 선발 분양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충청남도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천안불당 지웰더샵'은 지난 7월 전용면적 84㎡ 타입 매물이 9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 2014년 6월 분양을 개시한 이곳은 올해 충남 지역에서 거래된 유사 전용면적 물건 중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같은 충남에서 올해 3월 분양에 나선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트로'는 청약 결과 평균 5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곳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508가구 모집에 2만6822의 신청건이 접수됐다. 특히 전용 106㎡타입은 64가구에 6302명이 몰리며 98.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분양한 단지 중에서도 이 같은 흐름에 부합하는 단지가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일 강원도에서 분양에 나선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단지는 도내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46.8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흥행의 배경에는 지역 내 최고가 아파트인 '강릉 교동롯데캐슬 1단지'가 있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올 하반기에도 지역 내 리딩 브랜드를 보유한 주요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 강원도 동해시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GS건설 '동해자이'는 강원도 내 리딩 단지인 '속초디오션자이'가 든든한 형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난 7월 전용면적 84㎡A타입이 8억2162만원에 거래돼 도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원도를 리딩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한 만큼 '동해자이' 역시 동해시 리딩 단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특히 KTX동해역, 동해IC로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고, 동해선 전철화사업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등의 개발호재도 있다.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경기 시흥 '신천동 한라비발디'도 지난 6월 '한라비발디캠퍼스'의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