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 바늘구멍' 주거용 오피스텔 각광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며 대안으로 떠오른 주거용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형태와 더불어 건설사들도 공간특화 등 시장 공략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서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7만928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거래량인 7만8079건보다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이 75만7279건에서 65만2369건으로 약 14%가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높은 집값과 청약 진입장벽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업계에선 이 같은 인기가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을 없앤 공간특화 설계 때문으로 풀이했다. 투룸, 쓰리룸 공급 비중이 늘어나며 시공사들도 침실과 거실, 주거공간을 분리하는 3bay로 공간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간특화가 반영된 오피스텔의 인기는 청약시장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서 분양된 '더샵 일산엘로이' 청약에는 총 1976실 모집에 무려 3만1238건의 청약접수가 몰리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단지는 전용 4Bay, 2면 개방형 구조 등을 도입한 공간특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가오는 분양시장에서도 공간특화를 적용한 오피스텔의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라 인기가 지속 될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은 9월 경기 안양시에서 '이안 테라디움 비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안 테라디움 비산'은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중소형 평형을 선보였다. 특히 3bay 3룸에 욕실 2개로 주거용으로서 손색이 전혀 없는 구조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특화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 4호선 범계역이 인접하며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역(예정), GTX-C노선 인덕원역(예정)이 지나는 곳으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또한 도보 5분 거리에 안양중앙초등학교가 자리하며, 평촌학원가와의 거리도 가깝다. '이안 테라디움 비산'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하며, 오피스텔 전용 62~63㎡ 총 108실 규모다.
이 밖에도 인천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중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같은 달 '더샵 도안트위넌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