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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르기 전에..." 분상제 막차 단지 관심집중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영등포, 마포, 성동, 동작, 양천, 용산, 중구, 광진, 서대문
강서(5개동) 방화, 공항, 마곡, 등촌, 화곡
노원(4개동) 상계, 월계, 중계, 하계
동대문(8개동) 이문, 휘경, 제기, 용두, 청량리, 다십리, 회기, 전농
성북(13개동) 성북, 정릉, 장위, 돈암, 길음, 동서문동 2·3가, 보문동1가, 안암동3가, 동선동4가, 삼선동 1·2·3가
은평(7개동) 불광, 갈현, 수색, 신사, 증산, 대조, 역촌
경기 광명(4개동) 광명, 소하, 철산, 하안
하남(4개동) 창우, 신장, 덕풍, 풍산
과천(5개동) 별양, 부림, 원문, 주암, 중앙
(출처 : 리얼하우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개편을 예고함에 따라 분양가가 높아지기 전 기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상제가 개편되면 기존 분양가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게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달 중 분상제를 개편하면 아파트 분양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나오진 않았지만, 정부가 분상제와 고분양가 심사 제도를 개편하는 배경에 '공급확대'가 있기 때문이다.

분양가상한제는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를 더한 분양가에 상한을 설정해 주변 시세의 70~80%로 억제하는 제도다. 그러나 하지만 분양가를 억제하는 대신 공급이 위축되는 부작용이 있어 양날의 칼날을 가졌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분양가 심사 과정에서 지자체의 과도한 재량 축소 및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 기준을 구체화하고 분양가 심사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이달 중 발표할 방침이다.

분상제는 분양가를 억제해 실수요자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도입 취지와 다르게 수억원의 로또 차익을 볼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 지난달 분상제가 적용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중도금 대출이 불분명 한데도 불구하고 800대1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4㎡ 분양가는 9억8000만원이였다. 같은 영통구에 있는 광교 중흥S클래스 84㎡는 8월 18억에 거래됐고, 자연앤힐스테이트는 8월 16억의 신고가를 보여 최소 5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업계에서는 분상제가 개편되면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이 더 어려워 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평가팀 과장은 "분양가가 오르면 주택 공급물량은 늘겠지만, 자금 부담이 늘어나고 9억원 초과 주택이 늘어나 대출과 특별공급 물량이 줄어들게 된다"며 "현금이 부족한 무주택자와 특공대상자들의 주택 마련은 더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에 이달 중 수도권에서 분양가가 오르지 않은 '막차 분상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흥화가 안성에서 선보이는 '안성아양 흥화하브'는 분상제를 적용받는다.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총 474가구가 공급되며, 분양가는 3억4090만~3억8430만원으로 3.3㎡당 1120만원 선이다. 같은 택지지구 내 아양시티프라디움 전용 84㎡는 4억9500만원, 안성아양광신프로그레스는 4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산2지구에서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는 A4블록(에듀파크)과 A9블록(에듀하이)으로 구성된다. 가각 1245가구, 659가구로 에듀하이 전용 84㎡ 분양가는 3억7500만~4억500만원이다. 인근 원동 e편한 세상 1단지가 7월에 5억에 거래됐고, 오산원동 한양수자인 84㎡는 5억 5000만원에 신고 됐다.

계룡건설이 대전 동구에 1328가구를 분양하는 리더스시티의 전용 84㎡ 분양가는 3억3300~3억7770만원이다. 같은 동에 위치한 위드힐은 4억41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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