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상승한다는 '교통 호재' 신규분양 인기 몰이
[파이낸셜뉴스] 최근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은 교통호재 수혜단지를 중심으로 '3승 법칙' 효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승 법칙이란 교통망 사업 발표, 착공, 개통시기에 따라 집값이 오른다는 걸 뜻한다. 이에 따라 신설 교통망 수혜가 기대되는 분양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신안산선 등 굵직한 교통망 사업의 발표, 착공, 개통 등 단계에 따라 프리미엄이 반영되며 억대의 웃돈이 붙고 있다. GTX-C노선 의왕역 수혜 영향권에 있는 반월역 인근 아파트인 '건건동서해아파트' 전용 84㎡는 교통 발표 직전인 7월 4억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9월에는 5억8000만원에 거래돼며 1억8000만 가량 뛰었다. 인근 건건동e편한세상 전용 59㎞도 같은 기간 1억5000만원 가량 올랐다.
업계는 발표단계의 경우 3승법칙 효과 중 착공과 개통으로 두 번의 가격 상승 변곡점이 더 발생하는데, 이를 염두해 수요자들이 몰려든 것이 가격 상승에 크게 작용했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다주택자에게 집중된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 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교통 편의성과 자산가치 상승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설 교통망 수혜단지의 가치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계획 단계부터 호재를 품은 단지를 선점할 경우 이어지는 착공과 개통까지 추가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어 교통호재가 예정된 신규 단지를 향한 청약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3승 법칙 효과가 기대되는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 발표로 GTX와 BRT노선의 개통 수혜가 기대되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일대에서는 두산건설이 11월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7개동, 전용면적 59~79㎡ 총 725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 도시철도 6호선(오륙도선) 개통 수혜가 기대되는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1월,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49가구로 이중 1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GTX-B노선(2027년 완공 예정)과 인천발 KTX 직결사업(2025년 완공 예정)이 예정된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서는 두산건설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가 이달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4층~지상35층, 총 1,115세대 규모로 이 중 676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