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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떠오른 주상복합 상가, 아파트 가치도 높인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피에르 내포 상가 투시도
파피에르 내포 상가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상복합아파트'의 주객이 바뀌고 있다. 오히려 잘 지은 상업시설이 아파트의 생활 및 자산가치를 더 높이는 등 '주객전도'된 모습을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단지 내 상가로 취급받던 주상복합아파트의 상업시설이 대형 브랜드를 입으며 오히려 아파트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복합아파트 상가 '카림에비뉴 동탄' △광교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앨리웨이 광교' △일산 요진 와이시티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벨라시타' 등이 대표적 사례다. '몰' 형태의 상가가 지역 내 유명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며 '몰세권' 효과로 집값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실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 전용면적 84㎡은 지난 8월 12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동탄2신도시 대장주로 불리는 '더샵 센트럴시티' 매매 시세에 근접한 가격이다.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는 14억원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광교신도시에 들어선 '광교 아이파크'는 지난 10월 전용면적 84㎡가 15억7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인근의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상가의신 권강수 대표는 "최근 선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상업시설은 몰링 형태의 진화한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하면서 아파트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라며 "이는 생활반경 근처에서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경향과 연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근 분양하는 단지 중에는 주거보다 상업시설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도건설은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9109㎡, 약 200실 규모의 '파피에르 내포' 상업시설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최초의 주상복합단지인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전용면적 84㎡, 총 955세대)와 함께 조성되는 상가이다. 'Art of Flower'콘셉트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칼'의 디자인과 조형물이 설치돼 팝아트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신린천과 연접해 조성되는 수세권 상가이자 대로변을 따라 약 150m 늘어선 스트리트형 상가로 들어서며 대형유명학원인 종로M스쿨 등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이 밖에도 태영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진건지구에 '다산역 파크 애비뉴' 상업시설을, 동원개발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신풍역세권 청년주택 단지 내 '신풍역 비스타 에코'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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