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설 연휴 뒤 수도권에 '대단지 분양 큰장' 열린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화성 유보라 아이비시티 투시도
화성 유보라 아이비시티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대전에 나설 전망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주택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기에 유리하다.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른 빠른 인프라 확충과, 많은 거래량을 기반으로 환금성이 좋고 집값 상승세가 뚜렷해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소재 3806가구 규모로 조성된 '비산삼성래미안'(2003년 12월 입주)의 올해 1월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는 262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안양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2333만원보다 약 12.5% 높은 수치다. 이 단지는 지난해 8월 전용 59㎡가 7억6000만원(9층)에 실거래 됐다.

반면 인근 B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189만원으로 비교적 가격대가 낮게 형성됐다. 이 단지의 가구수는 500여 가구로, 안양시 전체 평균보다도 매매가가 약 6% 낮았다. 전용 59㎡의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해 8월에 이뤄진 6억3000만원(17층)으로 조사됐다.

비슷한 입지조건과 브랜드 가치에도 가구수에 따라 집값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이수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 화성시에서는 ㈜장안개발이 위탁해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화성 유보라 아이비시티'가 오는 2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화성 유보라 아이비시티'는 경기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477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6층 14개동 전용 59·84㎡ 총 1595가구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화성시 장안면 일대에서 12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아파트로, 남양 현대기아차 연구소를 비롯한 11개 산업단지와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반도건설만의 교육특화시설인 별동학습관을 갖추고 있고, 유명 교육기관 및 종로엠스쿨을 연계한 별동학습관을 운영해 입주민을 위한 교육 특화 프리미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DL건설은 경기 안성시 당왕동에서는 2월 중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1370가구를, 경기 평택시에서는 일신건영이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 1468가구를,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131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부동산 #수도권 #아파트 #분양 #청약 #화성 #유보라 #반도 #대단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