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버 10만대 ‘그린 데이터센터’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들어선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市, 친환경 클러스터 내년 준공
수소연료전지·LNG·폐열 활용

부산시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내년 준공을 목표로 서버 10만대 규모의 친환경 '그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에 착수한다.

7일 시는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협의체인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그린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과 기술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시와 연합회는 △데이터센터 기업 유치 △그린데이터센터 구축기술 개발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미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 구축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기업 유치 및 데이터센터 연관산업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은 "정보통신기술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부산시와 협업해 양 기관의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에코델타시티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의 선도사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데이터센터 산업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강서 그린데이터센터 클러스터는 에코델타시티 일원 17만7090㎡(약 5만3567평)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LNG 가스냉난방 공조시설, 상수도·하천수 기반 수랭식 공조시설, 폐열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서버 10만대 규모 데이터센터 5기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해 말 진행한 그린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용역을 최근 완료하고 오는 6월 데이터센터 건립 용도 변경을 내용으로 하는 에코델타시티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올해 말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승인되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데이터센터 기업 유치 및 클러스터 준공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 LG CNS 등 다수 데이터센터 기업을 유치한 데 이어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더존비즈온,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분야 국내 1·2·3위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클루커스 등을 유치하는 등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들 선도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 성장뿐만 아니라 역외기업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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