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료상담 '마을세무사' 활성화 나서
권역별 운영방안 토론회...67명 재능기부로 맞춤형 서비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도민의 세금 상담을 도와주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와 시·군 '마을세무사'가 함께 모여 동부권과 서부권에서 각각 운영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마을세무사 제도'는 도와 시·군, 광주·전남 지방세무사회 협력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시·군에서 위촉한 세무사 67명의 재능기부로 국세와 지방세 세무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전남도 주관으로 동부권 8개 시·군과 서부권 14개 시·군으로 나눠 이뤄졌고, 시·군 '마을세무사' 67명과 시·군 세무담당 팀장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마을세무사 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홍보 방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 등 대면 현장상담 기회 확대, 세무 상담 수요자 실태조사를 통한 맞춤형 세무 상담 서비스 등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 및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마을세무사'들은 영세사업자와 소상공인 등 도민들에게 세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하고 있으나, 도민 신청이 많지 않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 세무사는 "상담 내용이 대부분 양도소득세 등 국세에 관한 것임에도 지방자치단체에서 '마을세무사 제도'를 시행하는 것에 의문이 있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민 행복을 위해서라면 국세든 지방세든 '마을세무사'가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전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마을세무사' 운영 상황을 정기적으로 파악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주요 상담사례를 도 및 시·군 누리집에 게시해 도민에게 공유할 방침이다.
또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마을세무사'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우수 마을세무사'를 선정해 도지사 표창, 도정 참여 확대 등 자긍심을 높여줄 방침이다.
홍재열 도 세정과장은 "'마을세무사 제도'의 취지를 살려 도민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통장을 통한 주민 밀착형 안내 등 다각적인 매체를 동원해 도민 홍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