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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첫 전기차 인도" 피스커 주가 30% 폭등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기 SUV ‘오션’ 이달 승인절차
"올 4만2000대 생산목표 달성"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망 밑돌아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의 CEO 헨리 피스커가 자사의 전기차 모델 '오션'을 소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의 CEO 헨리 피스커가 자사의 전기차 모델 '오션'을 소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의 주가가 하루 만에 30% 이상 폭등했다. 지금까지 한 대의 신차도 고객에게 인도하지 못한 피스커의 주가는 조만간 첫 차량을 인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직 상승했다. 피스커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40% 가까이 하락했으나 이날 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월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헨리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봄 첫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션'에 대한 승인 절차가 다음달 중으로 끝나면 차량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 피스커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마그나의 오스트리아공장에서 오션을 생산한다.

피스커는 올해 마그나와 함께 전기차 4만2400대를 생산하겠다는 기존 생산목표를 재확인했다.

이 같은 CEO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피스커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30% 넘게 올랐다. 하지만 상승세가 이어질 지는 불분명하다. CEO의 희망대로 다음달 '오션'을 고객에게 인도할지 확정되지 않은 데다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다.

CNBC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피스커의 주당 순손실은 54센트로 월가 예상치(42센트)보다 컸다. 매출 역시 30만6000달러로 시장 전망(250만달러)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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