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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에서 두 집 살림 가능하다고?".. '특화설계' 단지 두각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근 청약 시장에서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특화 설계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최근 청약 시장에서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특화 설계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 최근 경기 파주시 목동동 일원에 분양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한 가구 내 두 가구가 독립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세대 분리형 타입을 선보였다. 또 개방감 및 활용도가 높은 옥외공간형 및 오픈형 발코니 타입, 넓고 독립적인 형태로 거주가 가능한 펜트하우스 타입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는 청약 결과, 평균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근 청약 시장에서 '특화 설계'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이던 구조에서 벗어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평면 타입 등 실수요자 맞춤형 설계 단지가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화설계 단지 청약 시장서 두각

19일 업계에 따르면 특화 설계 아파트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이던 구조를 탈피하고 있다.

공간 효율성을 위한 알파룸부터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높은 층고와 팬트리, 드레스룸과 같은 넉넉한 수납공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평면 타입 등이다. 특히 특화 설계 단지는 분양 침체기 속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서울 은평구 일원에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넉넉한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드레스룸, 팬트리, 복층 다락 등을 선보였다. 단지는 1순위 평균 78.9대 1을 기록했으며, 정당 계약 기간 동안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중랑구 일원에 공급한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미세먼지 저감 특화 설계인 '클린에어 솔루션'을 비롯해 중랑구 최초로 두 가구의 독립 거주 및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한 세대 분리형 평면을 적용했다. 단지는 1순위 청약 시 전 타입 모두 마감에 성공했으며, 지난 2월 완판됐다.

특화 설계 단지 어디?

건설사들은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를 앞다퉈 공급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수요자들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춰 테라스 특화 타입 및 펜트하우스 등 11개에 달하는 다양한 주택형이 특징이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서구 탄방동에 선보이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남향 위주(남동·남서) 단지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다. 일부 타입은 양면 개방, 3면 개방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타입별로 알파룸은 물론 복도·주방 팬트리까지 구성하는 등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특화 설계가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여 주거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거지 선택 시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최근 실내 공간에 대한 니즈가 더욱 커지고 있고, 각 건설사들이 특화 설계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어 차별화된 신규 단지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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