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리서치 “파인엠텍, 북미 대표 기업 폴더블폰용 힌지 공급 양산 준비중...판매시 수혜↑”

국내 대기업과 해외 공략 '의료기기 사업'도 준비중

파인엠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FS리서치는 6월 30일 파인엠텍에 대해 북미 대표 기업으로 폴더블폰용 힌지 공급을 위한 양산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관련 판매가 본격화 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인엠텍은 삼성향 폴더블폰에 사용되는 힌지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내에서 독점적 위치를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2차전지용 End Plate 등도 생산 중이다.

FS리서치는 “외신을 보더라도 3~4분기에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알려진데다, 북미 대표 기업사의 폴더블폰용 힌지는 동사와 중국업체 2개사만 샘플 대응을 해왔다”라며 “삼성디스플레이에 독점으로 공급해왔던 동사가 벤더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없고 생산설비 세팅을 준비 중인것으로 파악돼, 조만간 벤더 선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의 하이엔드급 스마트폰 판매량은 연간 1.6억대 이상으로 삼성에 비해 5배정도 많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삼성 폴더블폰 판매량이 900만대정도로 추정하면 애플 폴더블폰이 판매될시 시장규모는 삼성에 비해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파인엠텍이 하반기 대기업과 손잡고 해외 공략을 위한 의료기기 사업에 속도 내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FS리서치는 “동 사는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아직 오픈할 수준은 아니지만, 하반기에 제품 개발을 마치고 FDA 허가 신청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e-mail]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