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29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4052.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4078.99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83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845억원, 외국인은 352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5.57%), 두산에너빌리티(8.91%)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액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건 올해가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7%에 달한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0%), KB금융(-0.86%)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4.81%), 유통(4.61%), IT서비스(3.43%), 건설(2.36%)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의류(-1.99%), 의료서비스(-1.29%), 보험(-1.32%), 비금속(-1.3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899.5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9억 원, 477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1266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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