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음주운전 공개 사과까지 했는데…또 음주운전한 현직 강원도의원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3 08:49

수정 2026.01.03 08:48

류인출 도의원./사진=류인출 도의원 페이스북 캡처
류인출 도의원./사진=류인출 도의원 페이스북 캡처

[파이낸셜뉴스] 과거 음주운전으로 공개 사과까지 했던 현직 강원도의원이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2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류인출 도의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류 의원은 지난달 23일 오후 11시께 원주 단구동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차된 차량 안에는 탑승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 이상∼0.08% 미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 의원은 이번 음주 접촉 사고 직후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류 의원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2024년 10월에도 원주 단구동 소재의 한 음식점에서 자택까지 약 1㎞가량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후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회기 중 음주운전을 한 점에 대해 '공개회의에서 사과'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에 류 의원은 지난해 3월 도의회 임시회에 공개 사과를 했지만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이다.


류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점심에 반주로 소주 반병 정도 마시고 밤이 되니 깼다고 생각해 운전대를 잡았다"며 "사건의 책임을 지고 지방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