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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안에서 AI 연산 처리…딥엑스, 현대차와 AI 컴퓨팅 플랫폼 개발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1 15:56

수정 2026.04.21 15:38

DX-M2 기반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

딥엑스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손잡고 차세대 로봇용 피지컬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딥엑스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손잡고 차세대 로봇용 피지컬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딥엑스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손잡고 차세대 로봇용 피지컬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21일 딥엑스에 따르면 양사는 로봇 내부에서 생성형 AI 모델을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컴퓨팅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용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로봇 플랫폼의 핵심 컴퓨팅 인프라를 공동 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로봇 AI 분야에서는 카메라 기반 환경 인식과 언어 이해, 행동 결정까지 수행하는 비전 랭귀지 액션(VLA), 비전 랭귀지 모델(VLM) 기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로봇 내부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컴퓨팅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양사는 △초저전력 AI 반도체 아키텍처 △로봇용 AI 하드웨어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스택 △로봇 응용 AI 라이브러리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핵심 기술로는 딥엑스의 AI 반도체 'DX-M2'가 적용된다. 삼성 2나노공정에서 생산될 DX-M2는 초저전력 환경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피지컬 GenAI 반도체다. 로봇·자율 이동체·산업 자동화 등 피지컬 AI 환경에서 AI를 실시간으로 구동하기 위한 컴퓨팅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양사는 로봇 내부에서 AI 연산을 직접 처리하는 구조를 통해 자율성과 응답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지난 3년간 저전력 AI 반도체 기반 '엣지 브레인' 기술을 공동 개발해 왔다. 향후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서 AI 컴퓨팅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AI 산업은 데이터센터 중심에서 현실 세계 시스템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피지컬 AI 시대에는 로봇, 자동차, 산업기기 등 현실 세계 시스템에서 AI를 구동할 수 있는 초저전력 컴퓨팅 기술이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