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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들고 시위장서 '재선거' 외친 장동혁…국민의힘 내부선 "패배 책임부터" 비판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8 14:47

수정 2026.06.08 14:4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에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장 대표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의 라이브방송에도 담겼다. /사진=유튜브 펜앤마이크 캡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에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장 대표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의 라이브방송에도 담겼다. /사진=유튜브 펜앤마이크 캡처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 현장을 찾은 모습이 온라인에 포착됐다.

장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석했다.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그는 '재선거' 문구가 적힌 태극기를 들고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애국가를 부르고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도 포착됐다.

시위 참석에 앞서 장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현장 방문 사실을 알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에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장 대표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의 라이브방송에도 담겼다. /사진=유튜브 펜앤마이크 캡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에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장 대표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의 라이브방송에도 담겼다. /사진=유튜브 펜앤마이크 캡처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는 개표소 1-2 출구 앞 계단에 사람들 틈에 앉아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보수 성향 유튜버와의 인터뷰에서는 재선거와 사전투표제 폐지 주장에 대한 지지 발언에 "고맙다"고 답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올림픽공원은 이미 민주주의의 성지가 됐다"며 "구호는 오직 하나, 재선거"라고 적었고, 국회 기자회견에서도 전국 단위 재선거 실시와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에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캡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에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캡처

장 대표의 행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선의 조경태 의원은 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선거 패배 책임을 덮는 방패막이가 돼서는 안 된다"며 "재선거 문제보다 본인의 거취를 먼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도읍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선거에 패배한 지도부가 거취를 표명하는 것이 일반적인 정치적 책임"이라며 장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유의동 의원 역시 KBS 라디오에서 "전국 단위 재선거 요구가 당 전체의 입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지도부 거취와 재선거 주장을 연결하기보다 당의 미래를 위한 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