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AI 반도체·전력 인프라 담는다…한투운용 ETF 2종 상장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수혜가 기대되는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I 반도체 대표 기업과 전력 밸류체인 핵심 기업을 담은 ETF 2종을 선보인다.

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3일 'ACE K반도체TOP2+ ETF'와 'ACE 코리아AI전력TOP10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ACE K반도체TOP2+ ETF는 국내 AI 반도체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KRX K-AI 반도체TOP2+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 비중을 높이고 삼성전기 등 기판 기업도 편입해 AI 반도체 수혜 기업에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I 에이전트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상장하는 ACE 코리아AI전력TOP10 ETF는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전력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kros 코리아AI전력TOP10 지수'를 기초지수로 활용한다.

주요 편입 예정 종목은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등이다. 송배전 설비와 전력원,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밸류체인 전반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I 산업 성장 과정에서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가 핵심 수혜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는 AI 슈퍼사이클을 움직이는 거대한 두 축"이라며 "산업이 성장하는 단계일수록 개별 종목의 변동성에 노출되기 보다, 시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과 밸류체인을 독점하는 기업을 패키지로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기자 정보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