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기업 일·생활균형 돕는다… 1곳당 최대 1500만원 지원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참여기업 모집
22~26일 이메일 접수 진행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관광기업 대상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지원금 연계
고용유지·신규채용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관광기업의 인력 유지와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조성을 돕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관광산업 종사자가 오래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기반을 강화해 고용유지와 신규채용을 함께 끌어내려는 취지다.
22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오는 26일까지 '2026 제주 관광 밸류링크(Value-Link) 일·생활균형 기반 고용유지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제주 관광기업의 고용유지와 신규채용 활성화를 지원하고, 가족친화경영과 일·생활균형 조직문화를 확산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밸류링크'는 기업 지원을 통해 신규채용과 고용유지를 활성화하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까지 연결하는 제주형 일자리 연계 모델을 뜻한다. 관광기업의 근무환경 개선이 기업 경쟁력과 지역 고용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제주도에 소재한 관광산업 업종 기업이다.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기업 가운데 가족친화인증 신규 취득이나 재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이 제공된다. 기업별 가족친화경영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가족친화인증 취득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별 여건에 맞는 지원도 이뤄진다. 기업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근속 유지, 채용 유도, 신규 채용 등으로 나뉜다.
근속 유지 분야에서는 장기근속 인센티브, 근로자 건강검진비, EAP 심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채용 유도 분야에서는 육아휴직 업무대체수당, 재택·원격근무 시행 지원금, 육아기 시차출퇴근 시행 지원금, 선택근무 시행 지원금, 출퇴근 및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신규 채용 분야에서는 노무·법률 컨설팅과 직무설계 컨설팅이 포함된다. 관광기업이 인력을 새로 뽑는 데 그치지 않고, 채용 이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갖추도록 돕는 데 무게가 실린다.
이번 사업은 비용 지원만을 앞세우는 방식이 아니다. 기업별 진단과 컨설팅을 바탕으로 가족친화경영 체계를 만들고, 향후 가족친화인증 취득까지 연계하는 제주형 관광기업 지원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 오후 4시 도착분에 한해 인정되며, 접수 뒤에는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