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하늘로 떠난 세월호 생존 학생 향한 조롱…경찰 "엄정 대응"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위법성 인정되면 엄정 법 집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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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고인과 유가족을 향한 조롱·비하 게시물이 올라오자 경찰이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차가해범죄수사과는 24일 "위법성이 인정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삭제·차단 요청과 함께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최근 세월호 참사 당시 생존한 단원고 학생 A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유경근 전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 직후 극심한 고통 속에서 여러 번 친구들을 따라가려고 했던 A씨가 결국 안산하늘공원 친구들 곁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고인과 유가족 등을 조롱·비하하거나 악성 댓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확인됐다.

경찰은 이런 행위가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또 다른 정신적 고통을 주는 중대한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게시 내용에 따라 모욕·명예훼손 등 관련 법령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경찰은 관련 게시글과 댓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위법성이 확인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들께서도 성숙한 온라인 문화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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