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법무심의관 출신 권내건 전 차장검사, 변호사로 새출발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트리니티 파트너변호사로 업무시작
기업 법무·기업 자문·기업의 리스크 관리·장애인 법률 문제 등 담당

권대건 전 차장검사. 법무법인 트리니티 제공
권대건 전 차장검사. 법무법인 트리니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직전 법무부 법무심의관인 권내건 전 차장검사(사법연수원 35기)가 변호사로 새 출발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전 차장검사는 이번달부터 법무법인 트리니티에 파트너 변호사로 합류해 변호사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기업 법무와 기업 자문, 기업의 리스크 관리, 장애인 법률 문제, 민·형사 사건 등을 담당하고 있다.

권 전 차장검사는 서울대에서 법학사를 취득했고, 사법연수원을 35기로 수료했다. 2006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공안기획과,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검사, 대검찰청 인권기획담당관, 중앙지검 공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월부터는 법무부 법무심의관으로 활동하다가 '검찰개혁'에 반발하며 지난 4월 사표를 제출했다. 법무심의관은 정부 부처의 법률 검토 요청에 대응하는 자리로, 검사장으로 승진하기 직전의 검사들이 보임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여성·가족 정책 분야의 '블루벨트'(대검 공인전문검사 2급)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남성 변호사다. 또 법무부 공안기획과에 근무하던 시절에는 산업재해 사건을 비롯한 노동 사건 관련 정책을 수립했다. 국내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공보담당관으로 근무하는 등 언론 대응에 풍부한 경험이 있다.

한편 학계의 활동도 활발히 했다. 형법주해 작업에 참여했고, 성매매 예방 및 재범 방지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연구물을 발표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 복수 학교의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겸임교원으로 활동했다. 이때 권 전 차장검사의 수업을 수강한 로스쿨생 약 40명 이상이 현재 검사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기자 정보

#법무심의관 #권내건 #차장검사 #변호사 #검찰개혁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