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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사 200명, AI 수업법 익힌다… '바당' 연계 에듀테크 10종 체험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9일 탐라교육원서 '바당 AI 데이' 개최
도내 각급학교 교직원 200명 참여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활용법 공유
구글·네이버 등 에듀테크 10종 체험
실제 수업 적용 사례 중심으로 구성
AI 도구 도입보다 교실 활용 역량이 관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제주교육청은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바당’과 연계한 에듀테크 활용 연수를 통해 교사의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제주교육청은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바당’과 연계한 에듀테크 활용 연수를 통해 교사의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교사 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도구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힌다. 플랫폼 기능을 설명하는 연수보다 교사가 여러 교육정보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교실에서 어떻게 쓸지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일 탐라교육원 연수관에서 도내 각급학교 교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2026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바당 AI 데이'를 연다.

행사 주제는 '바당에서 만나는 AI 미래교육'이다. '바당'은 제주교육청이 운영하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여러 디지털 학습도구를 연결해 교사와 학생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바당과 연계된 에듀테크 13종 가운데 주요 10종의 기능과 실제 수업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네이버 웨일클래스, 리딩앤, 마타수학, 자작자작, 레서·러니, 엘리스LXP·AI헬피챗, 미리캔버스, 띵커벨, 패들렛 등이다. 수업자료 제작과 협업, 읽기·수학 학습, 토론, 설문, AI 활용 등을 돕는 디지털 도구다.

행사는 바당 플랫폼 활용법 소개로 시작한다. 이후 참가 교직원들이 에듀테크별 세션을 선택해 기능과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실제 수업에 적용된 방식도 공유한다.

같은 AI·디지털 도구라도 교과와 학생 수준, 수업 목적에 따라 활용법은 달라질 수 있다. 제주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기능 설명보다 체험과 실제 사례 비중을 높였다. 교사가 직접 사용해본 뒤 자신의 수업에 필요한 도구를 골라 적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학교 현장의 AI 활용에서 중요한 과제도 여기에 있다. 새로운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많이 도입하는 것만으로 수업이 바뀌지는 않는다. 교사가 어떤 학습 목표에 어떤 도구를 쓸지 판단하고, 학생의 학습 결과를 어떻게 확인할지까지 설계해야 실제 교육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AI가 만든 답변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학생 개인정보와 저작권 문제를 살피는 역량도 필요하다. 따라서 '바당 AI 데이'의 평가는 연수에서 익힌 도구가 실제 교실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달릴 전망이다.

양순택 도교육청 디지털미래기획과장은 "교원이 에듀테크를 체험해 수업에 적용하는 실질적 연수가 될 것"이라며 "바당 플랫폼과 연계해 디지털 맞춤형 교육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당에서 만나는 AI 미래교육’을 주제로 9일 제주 탐라교육원에서 열리는 ‘2026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바당 AI 데이’ 안내 포스터. 도내 각급학교 교직원 200명이 참여해 AI 교수학습 플랫폼과 에듀테크 10종의 실제 수업 활용법을 살펴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바당에서 만나는 AI 미래교육’을 주제로 9일 제주 탐라교육원에서 열리는 ‘2026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바당 AI 데이’ 안내 포스터. 도내 각급학교 교직원 200명이 참여해 AI 교수학습 플랫폼과 에듀테크 10종의 실제 수업 활용법을 살펴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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