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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화가 10인, 서울 한복판에 '열 개의 세계'를 펼치다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발달장애인 화가 10인, 서울 한복판에 '열 개의 세계'를 펼치다

[파이낸셜뉴스]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10명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에서 '저마다의 자리에서: 열 개의 자리, 열 개의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고용된 KS한국고용정보 소속 성인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10명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는 김다영, 김민석, 김우솔, 나현호, 서명수, 윤효준, 이희문, 임이정, 임희찬, 조현준이다. 이들은 저마다의 시선과 화풍으로 구축해온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개성과 가능성을 전할 예정이다.

오픈식은 15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브릿지온 앙상블의 축하공연과 전시참여 작가들의 도슨트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발달장애인 예술가 고용 창출의 긍정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자리다. 밀알복지재단은 KS한국고용정보와 협력해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고용 연계 모델'을 구축했다. 밀알복지재단이 작가 발굴과 전문 미술 교육 및 관리를 맡고, KS한국고용정보가 이들을 직접 고용하는 방식이다. KS한국고용정보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2400만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10명도 이 같은 협업 시스템 안에서 작가로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밀알복지재단과 KS한국고용정보는 전시 이후에도 발달장애인 예술 지원과 고용 연계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작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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