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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넘어 K뷰티...지그재그, 브랜드 직접투자한다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투자규모 제한 없이 성장성 검토 장기성장 파트너 역할 강화

지그재그 로고. 카카오스타일 제공
지그재그 로고. 카카오스타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가 뷰티 브랜드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 성장하는 뷰티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 초기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그재그는 벤처캐피털(VC)과 협력해 뷰티 브랜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그재그는 전략적 투자자(SI) 역할을 맡되,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에 직접 투자도 열어뒀다. 브랜드 수 등 투자 규모도 제한하지 않고 브랜드 상황에 맞춰 맞춤형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그재그는 뷰티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2022년 뷰티 카테고리를 시작한 후 최근 3년간 연 평균 60%대 증가세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올해 시작한 인디뷰티 육성 프로그램 참여 브랜드의 지난 3월~5월 합산 거래액은 참여 전 3개월 대비 20% 늘었다. 지그재그의 뷰티 카테고리 '직잭뷰티' 입점 브랜드 수는 3500여개에 달한다.

지그재그는 투자 참여 조건 등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20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 참여 브랜드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개별 접촉을 해 최종 투자 브랜드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그재그를 비롯한 패션 플랫폼은 경쟁적으로 뷰티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는 오드타입, 위찌 등 자체 브랜드(PB) 확대와 오프라인을 통해 뷰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에이블리도 PB 브랜드 '바이블리'로 뷰티 공략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의 데이터 기반 브랜드 육성 역량과 VC의 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투자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판매 채널을 넘어 장기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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