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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 ADC 초격차 속도… 글로벌 임상 성과 가시화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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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141080)

IKS014, 익수다와 임상 1상 진행
국민성장펀드로 투자여력도 강화
"5년내 신약 20개 이상 확보할 것"

박세진 리가켐바이오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R&D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중모 기자
박세진 리가켐바이오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R&D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중모 기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독자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의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공개했다. 글로벌 임상 성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대규모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리가켐바이오는 8일 개최한 '리가켐바이오 글로벌 연구개발(R&D) Day 2026'에서 자체 ADC 플랫폼 기술과 글로벌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과학 자문단이 참여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차세대 링커와 페이로드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의 임상적 성과를 소개하며 기존 ADC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조했다.

가장 주목받은 파이프라인은 HER2 표적 ADC 'IKS014'다. 글로벌 개발사 익수다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복성제약이 임상 3상을 수행 중이다.

엔허투 치료 경험이 있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도 의미 있는 객관적 반응률을 확인한 것은 물론 위장관 독성은 크게 낮아 안전성과 효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육종을 겨냥한 LRRC15 표적 ADC 'SOT106'도 글로벌 상업화 기대를 높이고 있다. 파트너사 소티오는 올해 4·4분기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를 목표로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 시장 기준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매출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 여력도 크게 강화됐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 직접 투자 1호 기업으로 리가켐바이오를 선정했다. 총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은 후기 임상시험과 신규 ADC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된다.

하반기에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모멘텀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진환 리가켐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리가켐바이오의 세계적인 링커·접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비항암제 등 신규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향후 5년 내 임상 단계의 글로벌 혁신 신약 자산을 20개 이상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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