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340m 석가산부터 H컬처클럽까지…'디에이치 방배' 첫 공개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3064가구 강남권 대단지…9월 입주 앞두고 쇼케이스
H컬처클럽 첫 적용…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체험
커뮤니티·주거서비스 결합한 하이엔드 주거모델 제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단지에 조성된 340m 길이의 석가산과 계곡형 수경시설. 현대건설 제공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단지에 조성된 340m 길이의 석가산과 계곡형 수경시설.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단지 안으로 들어서자 340m 길이의 석가산과 계곡형 수경시설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백 년 수령의 팽나무와 곳곳에 배치된 예술 작품을 지나자 입주민 전용 영화관과 북카페,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3064가구 대단지…조경·커뮤니티 눈길
현대건설은 10일 디에이치 방배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11일부터는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인 'THE H SHOWCASE'를 진행한다. 기존 사전점검이 단지 내 하자 점검 등 완성도 확인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행사에서는 공간과 커뮤니티, 문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방배동 946-8번지 일원에 조성된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총 3064가구 규모로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단지 중앙에는 국내 공동주택 최장급인 340m 길이의 석가산과 계곡형 수경시설을 배치했고, 경주에서 옮겨온 수백 년 수령의 팽나무와 다양한 수목, 세계적인 작가들과 협업한 조형물을 더해 단지 전체를 하나의 정원처럼 조성했다. 단지 곳곳을 연결하는 'H아트밸리'에는 티하우스와 콜로네이드 가든, 미디어 파사드 등을 조성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디에이치 방배' 전경.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방배' 전경.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방배' H아트밸리에 조성된 티하우스.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방배' H아트밸리에 조성된 티하우스.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방배' 단지 내 콜로네이드 가든.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방배' 단지 내 콜로네이드 가든.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방배' 입주민 전용 북카페.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방배' 입주민 전용 북카페. 현대건설 제공

헤리티지 정원에는 서울대 정욱주 교수의 정원 '옐로큐브(Yellow Cube)'와 성균관대 최혜영 교수의 '가든 위스퍼스(Garden Whispers)'를 적용했다. 특히 '가든 위스퍼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정원박람회인 영국왕립원예협회(RHS) 플라워쇼 수상작으로, RHS 수상작이 국내 공동주택에 조성된 것은 디에이치 방배가 처음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끌었다. 북카페를 비롯해 40석 규모의 입주민 전용 영화관 'H시네마', 33층 스카이라운지 '클라우드33', 수영장, 웰니스 라운지, 피트니스 시설, 반려동물 전용 시설 'H위드펫' 등을 갖췄다. H시네마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강연과 소규모 공연도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실제 생활하게 될 공간과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교육 더한 'H컬처클럽' 첫선
이번 단지의 핵심은 현대건설이 처음 선보이는 주거 서비스 플랫폼 'H컬처클럽'이다. 전문 운영사와 협업해 문화·예술·교육·건강·취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설 중심의 커뮤니티에서 나아가 콘텐츠 중심의 주거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입주민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마이 디에이치(my THE H)'를 통해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디에이치 방배' 커뮤니티 시설인 아트라운지.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방배' 커뮤니티 시설인 아트라운지.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방배' 스카이라운지와 연결된 옥상정원.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방배' 스카이라운지와 연결된 옥상정원.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방배' H아트밸리 야경. 현대건설 제공
'디에이치 방배' H아트밸리 야경. 현대건설 제공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한 문화·예술 강좌를 비롯해 북콘서트, 서울옥션블루의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 스타일링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입주민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예약한 뒤 커뮤니티 공간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생활 편의를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 'H헬퍼'도 제공한다. 세대 점검과 가구 설치 지원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H컬처클럽과 함께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미래형 주거 서비스도 적용된다.

가정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H클린팜', AI 기반 수면 관리 솔루션 '헤이슬립', 맞춤형 운동 플랫폼 'H헬시플레저', AI 학습관리 시스템 'H스마트스터디', 이동형 로봇 '나노모빌리티'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는 공간 설계뿐 아니라 주거 서비스와 커뮤니티 문화를 아우르는 하이엔드 주거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입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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