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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사진 공개 "아주 건강하다"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란 혁명수비대, 은거중인 최고지도자 새 사진 공개
건강 이상 의혹에 "아주 건강하다" 강조
사진이 촬영된 구체적인 시기는 확인되지 않아
부친 장례식에도 불참한 모즈타바 "살인자들에게 복수할 것"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개한 아야톨라 셰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새로운 사진.뉴스1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개한 아야톨라 셰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새로운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란의 정치 군대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지난 2월 개전 이후 은거중인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셰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새로운 사진을 공개하고 그가 건재하다고 주장했다.

영국에 위치한 반(反)체제 이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IRGC는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의 공식 계정에 "최고지도자의 새로운 사진이 공식 지도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며 그의 사진을 첨부했다. IRGC는 "비방자들의 맹목적인 증오에도 불구하고, 애도 중인 지도자는 신에게 감사하게도 건강이 아주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이 촬영된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야톨라 셰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차남인 모즈타바는 지난 2월 28일 개전으로 부친이 사망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방 매체들은 모즈타바가 공습 당시 크게 다쳤다고 추정했다.

모즈타바는 지난 4~9일 진행된 부친의 장례식에도 불참했다. 그는 대신 11일 서면 메시지에서 "우리는 여러분의 순결한 피와 두 전쟁에서 희생된 모든 순교자들의 피에 대해 범죄자이자 수치스러운 살인자들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이는 우리 국민의 요구이며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즈타바는 부친의 장례식에 참석한 "역사적인 규모"의 조문객에 감사를 표하며 책임자들이 "침대에서 평화롭게 죽을 희망을 무덤까지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복수가 이란에서 누가 권력을 잡든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방 외신들은 극소수의 인물만 모즈타바와 접촉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늦어진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발표에서 모즈타바가 협상에 "분명히 관여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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