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0.33% 상승…서울 1.03%↑·전셋값도 1%대
수도권 0.67%로 상승폭 확대 지방 주택 0.01% 상승 전환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서울과 수도권의 강세에 힘입어 0.33% 올랐다. 서울은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인 1.03% 상승한 데 이어 전세가격도 1.08% 뛰었다. 지방 매매가격은 0.01% 오르는 데 그쳐 수도권과의 온도차가 더 뚜렷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3% 상승해 5월(0.21%)보다 오름폭이 0.12%p 커졌다. 수도권은 0.46%에서 0.67%로, 서울은 0.90%에서 1.03%로 상승폭을 키웠다. 지방은 5월 -0.02%에서 6월 0.01%로 상승 전환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전국 1.37%, 서울 4.52%다.
6월 기준 5대 광역시는 0.05% 하락한 반면 8개도는 0.04% 올랐다. 울산(0.31%)과 전북(0.19%) 등이 상승했고 광주(-0.31%)와 제주(-0.17%)는 하락했다. 세종은 매매가격이 0.19% 하락했지만 전세와 월세는 각각 0.31%, 0.22% 올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국 0.40%, 수도권 0.81% 올라 주택종합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아파트는 매매 1.21%, 전세 1.37%, 월세 1.15% 올라 세 시장 모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립주택은 전국 0.30%, 단독주택은 0.09% 올랐다.
지역별 주택종합 매매가격을 보면,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1.3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진구와 구로구가 각각 1.31%, 동대문구 1.28%, 성동구 1.23%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졌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관망세도 지속됐다. 경기(0.59%)는 화성 동탄구(6.81%), 성남 분당구와 안양 동안구(각 1.81%), 광명시(1.64%) 등을 중심으로 올랐고 인천도 0.11% 상승했다.
임차시장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38% 올라 전월(0.35%)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71%, 서울은 1.08%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2.08%), 노원구(1.78%), 도봉구(1.56%), 송파구(1.53%) 등의 상승폭이 컸다.
월세가격은 전국 0.38%, 수도권 0.62%, 서울 0.96% 올랐다. 서울의 매매·전세·월세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지방의 전세와 월세 상승률은 각각 0.08%, 0.15%에 그쳤다. 월세가격은 5대 광역시에서도 0.16% 올랐지만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개발 기대감이 있거나 선호도가 높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전세와 월세도 대단지와 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