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사람만 나오네" 갤럭시Z8 AI 편집 신기능 써보니 [갤럭시 언팩 2026]
'마이 팬캠' 신기능 첫 탑재
선택한 사람만 트래킹해 영상 재구성
운동회나 직캠 등에 활용 가능
【런던(영국)=장민권 기자】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공개된 갤럭시Z폴드 8·갤럭시Z폴드 8 울트라·갤럭시Z플립 8 등 폴더블폰 신제품 3종을 직접 써보니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 된 하드웨어 성능 뿐 아니라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무장했다는 느낌이었다.
비디오 에디터 내 '마이 팬캠'은 이번에 새로 추가된 인공지능(AI) 편집 기능이다.
여러 사람이 등장하는 영상에 내가 선택한 사람만 자동으로 트래킹해 중앙에 오도록 하는 등 손쉽게 영상을 재구성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게시용 등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영상 비율 설정도 가능했다. 버튼 하나만 눌러도 3초 안에 영상 편집이 이뤄졌다. 폴더블 특유의 대화면을 통해 영상을 재생하는 동시에 편집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학교 운동회를 할 때 내 아이만 집중 조명하고 싶거나, 아이돌 직캠 등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듯 싶었다.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다음 행동을 제안해주는 나우 넛지 기능도 고도화됐다. 넓은 화면을 활용해 대화하는 창과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작업을 동시에 볼 수 있어 효율적인 멀티태스킹 수행이 가능했다.
"언제 놀러와?"라는 친구의 문자에 "9월 15일에 가려고 한다"고 회신하자 "좋아, 그날 보자"는 답이 돌아왔다. 곧이어 휴대폰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작게 뜬 캘린더 애플리케이션(앱)을 누르니 친구와의 대화를 기반으로 내 일정에 해당 약속을 바로 저장할 수 있었다. 두 개로 분할된 화면 왼쪽에는 친구와의 문자가, 오른쪽에는 캘린더 앱이 나란히 배치돼 메시지를 직접 보면서 일정을 체크할 수 있었다.
채팅 중에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을 하면 갤럭시가 일정 등록을 먼저 제안하고, 만날 장소를 검색할 경우 위치 저장을 추천했다.
친구가 레스토랑 예약을 요청하면 해당 레스토랑에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처를 제시했다.
제미나이 인텔리전스가 배달, 쇼핑, 예약 등 40여개의 앱을 자동으로 연동해 복잡한 작업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갤럭시Z8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에 처음 탑재된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질의응답 중심의 기존 제미나이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령 파리 여행 중 에펠 타워 사진을 스마트폰 전체 화면으로 보고 있는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른 뒤 "이 장소 근처 4성급 호텔을 2명이 이번 금요일 2박 동안 익스피디아에서 예약해줘"라고 말하면 AI가 이미지 속 위치 정보를 인식하고 사용자의 일정, 인원, 숙박 등급 등 종합적으로 분석해 호텔 예약 화면을 띄우는 식이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