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상반기 영업이익 56% 증가..전 사업부문 수익성 개선
상반기 매출 1조 1884억원, 영업이익 806억원
[파이낸셜뉴스]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는 23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884억원, 영업이익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4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5770억원, 영업이익 448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질적 성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발전·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발전·에너지 부문은 국내산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익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바이오매스 중심의 발전 연료 다변화를 통해 연료 가격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효율적인 원가 관리로 수익성을 높였다.
건설·부동산 부문은 SGC E&C(SGC이앤씨)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가 시공 단계에 들어서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사업성이 높은 공공·개발 사업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다.
SGC에너지는 하반기에도 본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며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발전·에너지 부문은 2·4분기부터 전력도매가격(SMP)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력 판매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탄소배출권 가격도 상승 국면에 진입한 만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오는 4·4분기 착공을 목표로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건설·부동산 부문은 해외와 국내를 양축으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수주가 집중되는 업황 특성을 고려해 해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반도체·제약·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공공·개발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유리 부문은 글라스락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대형 거래처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향후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본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와 사업 추진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신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