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AI 시대 배움의 본질은 사람"…신입사원에 '경험 나눔' 강조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24일 '2026년 상반기 신입매니저 수료식' 참석해 소통·신뢰 주문
입문 교육 후 1년간 선임과 동행하는 '버디·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기술 변화 속에서도 '센스메이킹' 기반의 창의적 사고와 실행력 당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24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동료 간 신뢰와 소통을 강조하며 신입 매니저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24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동료 간 신뢰와 소통을 강조하며 신입 매니저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도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결국 사람 사이의 '소통'과 '신뢰'에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최신 기술 역량 확보와 더불어 선후배 간의 경험 나눔을 통한 통찰력이 그룹의 미래를 이끌 원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현대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연지동 사옥 내 H-스타디움에서 '2026년 상반기 그룹 신입매니저 입문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해 2주간의 입문 교육을 마친 신입 매니저들의 과제 발표를 참관하고 사령장을 수여했다.

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 어느 때보다 변화가 빠른 지금도 배움의 본질은 기술보다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서로의 생각을 모으고 경험을 나누며 더 나은 길을 찾아가는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는 평소 현 회장이 강조해 온 '센스메이킹(정보를 통찰로 연결하는 사고 역량)'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 AI가 주도하는 환경에서도 최종 의사결정과 선제적 실행은 결국 임직원의 통찰력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현대그룹은 이번 입문 교육에서 AI 직무 활용 역량 강화와 함께 입사 후 1년간 이어지는 '성장 동행' 프로그램을 결합했다.
수료식 이후 신입 매니저들은 소속팀 선임자가 코칭하는 '버디'와 타 팀 선임자가 돕는 '멘토링', 해외 현장을 견학하는 '글로벌 트립' 등을 거치며 조직에 안착하게 된다.

현 회장은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은 사람과의 신뢰로 결정된다"며 "선임 동료들이 쌓아온 신뢰 위에 여러분만의 새로운 시각과 도전을 더해 끊임없이 꿈꾸고 과감하게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그룹 측은 신입 매니저들이 1년간 선배들과 경험을 나누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반영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인공지능 #핵심 경쟁력 #소통과 신뢰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