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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공기열 보일러 평택공장 생산 착수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 직원이 공기열 보일러를 만들고 있다. 경동나비엔 제공
경동나비엔 직원이 공기열 보일러를 만들고 있다. 경동나비엔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이 평택공장에서 공기열 보일러 양산을 시작했다. 이미 국내에서 생산중인 축열조와 제어기 역할을 담당하는 히티허브에 이어, 공기열 보일러 실외기 생산에 나서면서 히트펌프 시스템 전반에 걸친 국내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이 평택공장에서 만드는 공기열 보일러는 전기를 이용해 공기 중 열에너지를 물로 전달하며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친환경·고효율 솔루션이다.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해 기존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를 68% 낮췄다. 난방 계절성능계수(SCOP) 최대 5.2 이상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다.

공기열 보일러에는 경동나비엔이 국내외 시장에서 축적해온 난방·온수 기술력을 집약했다. 독자적인 난방·온수 통합 배관 유닛 '나비엔 히티허브'를 적용, 유량과 온도를 순간식 가스온수기 수준으로 제어해 온수 품질을 높였다.

또한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합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히트펌프는 공기 중 열에너지를 활용해 고온의 열을 생산하는 실외기와 이를 저장·활용하는 축열조, 유량과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제어기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경동나비엔은 이들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공급하며 안정적인 품질과 높은 시스템 완성도를 확보했다. 아울러 기존 보일러 난방 배관 및 각방 제어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설치와 비용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공기열 보일러 국내 생산은 공급 안정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난방·온수 부문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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